XRP가 강력한 상승 신호를 보이며 새로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지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XRP가 '슈퍼트렌드(SuperTrend)'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슈퍼트렌드 지표가 12시간 차트에서 강세로 전환된 이후 XRP는 과거에 470% 상승한 바 있다"며, 이번 신호가 새로운 강세장을 예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XRP는 지난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300% 이상 상승하며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과 더불어 SEC의 기존 규제 리더십 교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규제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미국 내 암호화폐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리플은 2024년 마지막 6주 동안 미국 내 계약 건수를 이전 6개월보다 더 많이 체결하며 이러한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리플의 모니카 롱(Monica Long) 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XRP도 미국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와이즈(Bitwise), 캐너리 캐피탈(Canary Capital), 위즈덤트리(WisdomTree), 21셰어스(21Shares) 등 여러 자산운용사가 XRP ETF 출시를 준비 중이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XRP는 현재 3.2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동안 약 2.7%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XRP가 '슈퍼트렌드' 신호와 함께 추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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