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10만 4,50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미국이 비트코인을 국가 비축 자산으로 채택할 가능성이다.
만약 미국 재무부가 향후 5년 동안 100만 BTC를 매입하게 된다면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월 17일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며, 조정이 끝났음을 시사했다. 20일 지수 이동평균(EMA)인 9만 7,533달러 위로 상승했으며, RSI(상대강도지수)가 긍정적 영역으로 진입해 매수 우위가 강화되었다. BTC/USDT 페어는 10만 8,353달러에서 강한 저항에 직면할 수 있지만, 이를 돌파하면 12만 6,706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레든(Ledn)의 존 글로버(John Glover)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기술적 측면에서 BTC 가격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분석한 결과 BTC는 5파 패턴에 이어 향후 몇 달 안에 12만8천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 신고가인 108,000달러를 돌파하는 게 관건이며, 최근 저점인 90,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엘리어트 파동 이론은 5번의 상승 파동과 3번의 하락 파동으로 구성되며 순환한다는 이론이다.
암호화폐 거래자 알렉스 베커(Alex Becker)는 비트코인이 15만~40만 달러 사이로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으며, 분석가 윌 클레멘트(Will Clement)는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채택할 경우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9만~10만 달러 범위에서 횡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강세는 알트코인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