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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이더리움 제치고 거래량 1위…밈코인 열풍 계속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23 [11:15]

솔라나, 이더리움 제치고 거래량 1위…밈코인 열풍 계속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23 [11:15]
솔라나(SOL), 이더리움(ETH)

▲ 솔라나(SOL), 이더리움(ETH)    

 

솔라나(Solana)의 밈코인 거래량 폭증으로 인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거래 지연 문제를 겪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최근 솔라나 네트워크의 급격한 활동 증가로 인해 거래 지연이 발생하고 있음을 인정하며, "팀이 솔라나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수준의 급증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 코인베이스 이용자는 자신의 솔라나 전송이 이틀 동안 지연되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했으며, 이에 대해 암스트롱은 "솔라나 체인의 급격한 거래량 증가로 인한 확장 문제일 뿐, 고객 자금은 100% 보장되며 딜로이트(Deloitte)의 정기적인 감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솔라나의 거래량은 222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이더리움(ETH)의 62억 1,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솔라나의 하루 수수료 수익도 3,550만 달러에 달하며, 이더리움의 1,570만 달러를 두 배 이상 초과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최근 솔라나 네트워크를 이용해 각자의 밈코인을 출시하면서 거래량 폭증을 촉발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부부의 밈코인은 대통령 취임식 며칠 전에 발표되었으며,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심이 솔라나 네트워크를 압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밈코인 열풍이 지속될 경우, 솔라나의 거래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코인베이스의 대응 속도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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