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랙스 파이낸스, 트럼프 연계 WLFI에 5백만 달러 투자 제안…미국 디파이 시장 공략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프랙스 파이낸스(Frax Finance)가 트럼프 행정부와 연계된 디파이(DeFi) 플랫폼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에 5백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제안했다. 이 투자는 미국 기반의 다피이 성장 촉진을 목표로 하며, 향후 성과에 따라 추가로 1천만 달러의 투자가 검토될 예정이다.
프랙스 파이낸스는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frxUSD를 WLFI 시스템에 통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WLFI의 거버넌스 및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첫 단계 투자로 WLFI의 거버넌스 참여를 확보하고, 이후 frxUSD의 활용도를 높이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WLFI는 미국 내 암호화폐 도입 확대를 목표로 하며, 현재 이더리움(ETH)을 포함해 1억8천4백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체인링크(LINK), 아베(AAVE), 래핑 비트코인(WBTC) 등 주요 디파이 토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고문을 역임한 프랙스 공동 창립자 스티븐 무어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 무어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이번 협력이 미국 중심의 디파이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안이 승인될 경우, 프랙스 파이낸스는 WLFI의 거버넌스 구조에 참여하며 frxUSD의 담보 활용 가능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프랙스 파이낸스는 WLFI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며, 미국 디파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