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올해 두 번째로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인 10만9천 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 수준이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하며 추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단기 보유자들은 손실을 감수하며 보유 물량을 매도하고 있으며, 장기 보유자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양상이 포착되었다. 역사적으로 단기 보유자가 손실을 보고 매도할 때 장기 보유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채굴자들의 수익성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현재 1 BTC 채굴 비용은 약 3만3천900달러 수준이지만, 시장 가격이 10만4천900달러를 기록하면서 약 3배의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채굴자들이 보유 물량을 매도하지 않고 장기 보유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는 시장의 유동성 감소로 이어져 추가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
글래스노드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흐름이 2015년부터 2018년까지의 강세장 패턴과 유사하다고 평가되었다. 이와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비트코인은 현재 가격 대비 약 562% 상승하여 최대 58만9천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시장의 변동성이 존재하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가격이 주요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본격적인 상승 랠리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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