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MELANIA) 코인 3,900만 달러 규모 언락 임박...시장 충격 불가피?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멜라니아 트럼프와 연관된 밈코인 멜라니아(MELANIA)의 대규모 토큰 언락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언락으로 약 3,900만 달러 상당의 토큰이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MELANIA 토큰 팀은 이번 프로젝트가 정치적 목적과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규모 언락 일정이 다가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엠버CN(EmberCN)에 따르면, MELANIA 팀의 토큰 언락은 2월 19~20일 사이에 시작될 예정이다. 첫 번째 언락 규모는 전체 공급량의 3%에 해당하는 3,000만 개 토큰이며, 총 3,90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토큰 언락 일정에 따르면, 초기 30일 락업 이후 12개월 동안 매달 2.25%씩 점진적으로 풀릴 예정이다. 이 일정에 따라 13개월 내에 총 공급량의 30%가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은 유동성과 거래 활동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MELANIA 토큰과 리브라(LIBRA) 코인의 연관성도 논란이 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가들은 최근 논란이 된 리브라 코인과 MELANIA를 비롯한 여러 암호화폐 프로젝트 간의 연관성을 밝혀내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리브라 관련 기업 KIP의 줄리안 페(Julian Peh) CEO는 KIP가 MELANIA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다만 MELANIA의 시장 조성자로 확인된 Kelsier가 프로젝트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최근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리브라 코인 지지 번복 이후 가격 급락이 발생하면서, MELANIA 코인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동시에 확산되고 있다. KIP는 프로젝트와의 연관성을 축소하면서도, 리브라 토큰을 웹사이트에 상장하고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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