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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녹스 금 논란 속 비트코인 논쟁…피터 시프 'BTC는 아무것도 해결 못 해'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18 [21:04]

포트 녹스 금 논란 속 비트코인 논쟁…피터 시프 'BTC는 아무것도 해결 못 해'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18 [21:04]
피터 시프/출처: X

▲ 피터 시프/출처: X     ©코인리더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포트 녹스(Fort Knox) 금 보유 논란이 확산되면서 비트코인이 대안이 될 수 있는지를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미국 금 보유량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일부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비트코인이 해결책"이라며 이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는 "비트코인은 언제든 감사(audit)할 수 있는 투명한 자산"이라며, 미국이 준비 자산을 업그레이드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 역시 머스크의 게시물에 "비트코인이 해결책(Bitcoin fixes this)"이라는 문구로 동의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회의론자로 잘 알려진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정반대의 입장을 보였다. 그는 "금은 감사를 통해 실제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감사를 한다고 해도 실체가 없는 자산이다"라며 "비트코인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이 미국의 금 보유 논란을 해결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쟁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텍사스 상원에서는 비트코인을 국가 준비 자산으로 활용하는 법안에 대한 공청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BTC가 금융 시스템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5,64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금 보유 논란과 맞물려 향후 가격 움직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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