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마침내 98,0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10만 달러'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1.55% 상승하며 98,710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BTC가 중요한 저항선인 98,611달러(피보나치 50% 수준)을 돌파하며, 다음 목표인 10만 달러까지 빠르게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기술적 분석을 인용해 BTC의 4시간 차트에서 현재 상승 채널 돌파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 차이킨 자금 흐름 지표(Chaikin Money Flow Index)가 음수에서 양수로 전환되는 등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가 상승 반전을 예고하고 있어 조만간 단기 강세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이번 BTC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의 폭발적 증가를 꼽았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툰(Maartunn)은 지난 24시간 동안 BTC 미결제약정이 무려 24억 달러(7.2%) 급증해 총 350억 달러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급등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큰 변동성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번 랠리가 레버리지(Leverage) 중심의 상승이라는 점에서 단기 급등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하지만 더크립토베이직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최근 대규모 자금 유출이 나타나고 있는 점도 경고했다. 특히, 블랙록(BlackRock) ETF에서만 하루 만에 1억 1,205만 달러가 유출되는 등, 총 3억 6,493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그러나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주기영(Ki Young Ju) 대표는 ETF 수요가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장기적 강세장은 유지될 것이라고 낙관하며 "수요와 공급이 핵심이며, 나머지는 잡음"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더크립토베이직은 향후 BTC의 주요 가격 저항선을 10만 달러로 보고 있으며, 이를 돌파할 경우 107,123~108,000달러 구간이 다음 주요 저항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종적으로는 피보나치 1.272 수준인 112,058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하락 시 지지선은 **96,703달러(피보나치 38.2%)**이며, 최악의 경우 이전 저항선인 97,000달러 근처에서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은 비트코인의 다음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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