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날짜가 공개됐다. 바로 오는 10월 18일이 XRP ETF 승인 여부가 결정되는 날이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XRP ETF 신청서가 공식 연방 관보(Federal Register)에 등재되면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올해 10월 18일까지 XRP ETF 승인 여부를 반드시 결정해야 한다. 물론 SEC는 이 날짜보다 더 빨리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유투데이는 최근 일련의 XRP ETF 신청서가 SEC에 이미 접수된 상태이며, 이로 인해 XRP ETF 승인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졌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연방 관보 등재로 XRP ETF의 승인 가능성은 81%로 크게 상승했다.
유투데이는 또한 이번 주에 그레이스케일 외에도 반에크(VanEck), 캐너리 캐피탈(Canary Capital), 비트와이즈(Bitwise) 등 다수 기업의 솔라나 ETF 신청서도 연방 관보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SEC는 솔라나 ETF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16일까지 결정해야 한다.
이처럼 XRP와 솔라나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은 기대감에 휩싸이고 있다. 유투데이는 XRP ETF가 승인될 경우, XRP 가격에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ETF가 승인되면,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자금이 XRP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유투데이는 SEC의 결정 전까지 투자자들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과거에도 유사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실제 승인까지 난항을 겪은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10월 18일까지의 과정을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XRP의 향후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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