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JP모건이 비트코인(BTC)에 대한 약세 전망을 유지하며, 추가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최근 비트코인이 95,000달러까지 급등했지만, 이후 82,000달러 아래로 급락하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JP모건 매니징 디렉터 니콜라오스 파니지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의 분석을 인용해, 최근 발표된 미국 암호화폐 준비금(Crypto Reserve) 계획이 실제로 의회의 승인을 받을지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또한, XRP와 솔라나(SOL)와 같은 변동성이 큰 자산이 준비금에 포함될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은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구축이 여러 주(State) 차원에서 추진됐으나, 보수적인 지역인 사우스다코타(South Dakota)에서도 실패한 사례가 있다며, 이번 연방 정부의 계획 역시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JP모건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둔화되면서 비트코인의 상승 동력이 약해졌다고 진단했다. 최근 기관들이 보유 포지션을 축소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청산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JP모건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새로운 부채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더 나은 조건을 요구하면서, 비트코인 시장의 유동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비트코인은 현재 92,790달러까지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기관 수요 회복 여부가 추가 상승의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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