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완 비트코인(Swan Bitcoin) CEO 코리 클립스턴(Cory Klippsten)은 비트코인이 6월 전 사상 최고가(ATH)인 109,000달러를 돌파할 확률이 50% 이상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시장은 거시 경제적 변동성을 소화하는 과정에 있으며, 장기적인 횡보장세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88,210달러에서 거래되며 하루 만에 4.9% 하락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1일 중국, 캐나다,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발표한 이후 BTC가 14% 가까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클립스턴은 "현재 가격 조정은 상승장의 마무리가 아니라 일시적인 휴식기"라며, 비트코인이 여전히 강한 기관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3월 사상 최고가인 73,679달러를 기록한 후 53,000~72,000달러 범위에서 8개월간 조정을 거쳤다. 이후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반등하며 100,000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최근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 발표 이후 다시 85,000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정부의 추가 매입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점이 시장 실망 매도를 유발했다고 분석했다.
네트워크 경제학자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역사적 패턴을 근거로 "비트코인은 향후 612주 동안 85,000~95,000달러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한 후 천천히 100,0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비트와이즈(Bitwise) CEO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도 비트코인의 이번 하락이 일시적인 조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당시에도 BTC는 급락했지만, 이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며 장기 상승 가능성을 시사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