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카르다노(Cardano, ADA)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백악관 암호화폐 서밋 초청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또한, 솔라나(Solana, SOL) 공동 창업자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가 미국 암호화폐 준비금(Strategic Crypto Reserve)에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리플(XRP), 카르다노(ADA) 등을 암호화폐 전략적 준비금에 포함할 계획을 발표한 후, 시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카르다노가 포함된 경위조차 알지 못했다는 호스킨슨의 발언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코인게이프는 찰스 호스킨슨이 6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 방송에서 자신이 백악관 암호화폐 서밋에 초청받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월요일에도, 화요일에도, 오늘(수요일)까지도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 따라서 초청받지 않았다고 가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카르다노가 암호화폐 준비금에 포함된 사실을 자신도 몰랐다며, "이 사실을 듣고 놀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솔라나 공동 창업자 아나톨리 야코벤코가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준비금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X를 통해 "진정한 탈중앙화를 원한다면 정부가 이를 통제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 개입이 블록체인의 근본적인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코인게이프는 일각에서 XRP가 솔라나(SOL)를 준비금에 포함하도록 설득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리플이 대선 캠페인에 기부한 점과 트럼프와의 만남이 준비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카르다노와 솔라나의 논란이 커지면서, 두 프로젝트가 실제로 미국 암호화폐 준비금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는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악관 서밋에서 이에 대한 추가적인 입장이 나올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