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발표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시장은 추가 매입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강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92,000달러에서 85,000달러 이하로 7% 이상 하락했다. 이는 주요 지지선이었던 90,000달러가 붕괴된 결과로,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도 동반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5.83%, 솔라나(SOL)는 4.76%, 카르다노(ADA)는 10.83% 하락했으며, XRP는 비교적 적은 1.34% 하락에 그쳤다. 시장 전반에 걸친 매도세가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메타플래닛 CEO 사이먼 게로비치는 이번 행정명령이 예상보다 공격적이라며, 정부가 예산 중립적인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실행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시장 반응 역시 부정적이다.
또한, 비트코인 법안(BITCOIN Act)이 통과될 경우 미국 재무부는 5년 동안 1,000,000 BTC를 매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법안 통과 여부와 시장 반응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가격 하락이 단기적인 조정일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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