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조셉 루빈(Joseph Lubin) 컨센시스(Consensys) CEO는 이더리움(Ethereum)이 "신뢰할 수 있는 중립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더리움은 탈중앙화 플랫폼이지만, 그 위에서 정치적이거나 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며, 이는 이더리움의 개방성과 연결성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유투데이는 최근 이더리움의 입지가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비 활동이 부족한 데다, 높은 트랜잭션 비용과 유동성 분산, 이더리움 재단(EF)의 명확한 방향성 부재 등 여러 문제가 겹치면서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 벤처 캐피털리스트 이스마엘 히숀-레자이자데(Ismael Hishon-Rezaizadeh)는 "이더리움이 갑자기 노선을 바꾸면 정체성을 잃을 위험이 있다"며, 이제 와서 로비 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이미 늦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유투데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2월 말 컨센시스를 상대로 한 소송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루빈은 "SEC의 압력이 사라진 만큼,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조용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컨센시스와 이더리얼라이즈(Etherealize) 등 핵심 이더리움 플레이어들은 단순한 개발을 넘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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