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는 지난주 560만 달러의 투자 유입을 기록하며 비트코인(-7억5,600만 달러)과 이더리움(-8,920만 달러)의 대규모 자금 유출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비트코인은 4주 연속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며 총 47억5천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한 반면, XRP는 시장 흐름을 역행하며 강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XRP가 강세를 보인 주요 요인으로는 SEC의 XRP ETF 승인 논의, 리플 소송 관련 긍정적 전망, 도널드 트럼프의 암호화폐 준비자산 계획 등이 꼽힌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자산에 비트코인, 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가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XRP도 최근 2.9달러에서 2.2달러로 17% 하락하며 시장 조정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급락세를 보이며, 비트코인은 83,000달러 이하로 10% 하락, 이더리움은 2,123달러로 10.61% 하락하는 등 주요 자산들이 동반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RP는 일일 거래량이 121.9% 증가해 76.9억 달러를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투자 관심을 받고 있다. XRP ETF 승인과 리플 소송 결과에 따라 향후 가격 흐름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며, 투자자들은 XRP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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