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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970년대 금 상승 패턴 재현? 25만 달러 돌파 가능성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17 [17:27]

비트코인, 1970년대 금 상승 패턴 재현? 25만 달러 돌파 가능성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17 [17:27]
금, 비트코인(BTC)

▲ 금,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이 1970년대 금(Gold)의 역사적 강세 패턴을 따라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만약 이 흐름이 유지된다면, BTC는 장기적으로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이 1970년대 금의 상승 패턴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당시 금 가격은 장기적인 횡보 후 폭발적인 상승을 기록했으며, 현재 비트코인도 유사한 축적 및 조정 단계를 거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요 저항선인 84,100달러를 돌파해야 본격적인 강세장을 확정할 수 있다. 현재 BTC 가격은 83,200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며, 단기적으로 81,000달러가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84,1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86,000~88,00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기관투자자의 유입과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 계획도 가격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는 금이 과거 강세장을 시작할 때와 유사한 흐름으로, BTC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현재 비트코인은 ‘확장형 하락 웨지(Descending Broadening Wedge)’ 패턴을 형성하고 있어,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결정과 거시경제적 변화가 향후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주요 저항선을 돌파해야 강세장을 확정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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