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중앙은행과 투자자들이 금 매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상품 연구 공동 책임자 다안 스트라이븐(Daan Struyven)은 달러 약세 가능성과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앙은행과 기관 투자자들이 금을 대거 매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과 글로벌 경제 전망에 대한 하방 리스크가 커지면서, 원유 같은 경기 민감형 상품은 하락하고 있지만, 금은 강한 수요를 받고 있다"며, "ETF 투자자들이 지난달 동안 100톤 이상의 금을 매입했고, 1월 중앙은행의 금 매입량은 2022년 이전 평균보다 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금 가격이 3,100~3,3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스트라이븐은 "투기적 포지션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이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각국 중앙은행들은 달러와 미 국채가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 보유량을 크게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금 가격은 3,005.6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