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창립자 기영주가 온체인 데이터를 근거로 비트코인(BTC) 강세장이 이미 종료되었을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향후 6~12개월간 하락 또는 횡보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기영주가 온체인 지표를 분석한 결과, 새로운 유동성이 공급되지 않는 상황에서 고래 투자자들이 낮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의 매도 압력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반면, 지난 4일 그는 비트코인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최근 입장을 바꿨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기영주의 분석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스위프트엑스(Swyftx)의 수석 애널리스트 파브 훈달(Pav Hundal)은 "시장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놀라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 지표는 긍정적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며 비관론을 일축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82,420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한 달 동안 15.46% 하락했다. 하지만 글로벌 M2 통화 공급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인라우츠(CoinRoutes)의 CEO 데이브 와이스버거(Dave Weisberger)는 비트코인의 역사적 패턴을 근거로 "4월 말까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스완비트코인(Swan Bitcoin)의 CEO 코리 클립스텐(Cory Klippsten)은 "6월 이전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확률이 50% 이상"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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