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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SEC 소송 지연, XRP에 악재? 변호사 "추가 하락 가능성" 경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18 [19:37]

리플-SEC 소송 지연, XRP에 악재? 변호사 "추가 하락 가능성" 경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18 [19:37]
리플(XRP)

▲ 리플, XRP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이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XRP 가격이 지속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 빌 모건(Bill Morgan)은 소송 불확실성이 XRP 가격을 더욱 하락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유투데이는 리플이 2020년 12월 SEC로부터 소송을 당한 이후, 기업 운영과 XRP 가격에 지속적인 영향을 받아왔다고 분석했다. 현재 XRP는 24시간 기준 2.77% 하락한 2.2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소송이 없었다면 XRP가 훨씬 높은 시세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새롭게 임명된 SEC 임시 위원장 마크 우예다(Mark Uyeda)는 취임 이후 규제 완화 기조를 보이며, 최근 코인베이스(Coinbase), 유니스왑(Uniswap), 로빈후드 크립토(Robinhood Crypto) 및 크라켄(Kraken)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소송을 종료했다. 이에 따라 XRP 투자자들은 리플과 SEC 간 법적 분쟁도 조만간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합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SEC와 리플 측 변호인단이 향후 추가적인 규제 리스크를 방지하는 방향으로 합의를 조율 중이라고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소송이 마무리될 경우 XRP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지만, 단기적인 랠리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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