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에서 사명을 변경한 스트레티지(Strategy)의 비트코인(BTC) 보유로 인한 미실현 이익이 80억 달러 아래로 감소했다. 최근 BTC 가격이 하락하면서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비트코인 매수 전략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
유투데이는 스트레티지가 2020년부터 꾸준히 BTC를 매입해왔으며, 하락장에서도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BTC 가격이 약 83,000달러로 하락하면서, 97,000달러 이상에서 매입한 일부 물량이 손실 구간에 접어들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200일 이동평균선을 중요한 지지선으로 테스트 중이다. 만약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추가 매도 압력이 발생하며, 더욱 깊은 조정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반면, BTC가 90,000달러를 회복하면 투자 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
일부 강세론자들은 기관 채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BTC 펀더멘털은 여전히 탄탄하다고 보고 있다. 반면, 약세론자들은 거래량 감소와 단기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릴 만한 강력한 재료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BTC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경우, 세일러의 다음 투자 전략이 주목된다. 스트레티지가 추가 매수를 단행할지, 혹은 보다 신중한 접근을 취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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