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Thinking Crypto'의 진행자인 토니 에드워즈(Tony Edwards)는 비트코인이 향후 두 달 내 14만 5천 달러에 도달할 경우 XRP도 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XRP가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재선 이후 급등해 1월 20일 최고가 109,114달러를 기록했지만 현재 82,787달러로 24.12% 하락했다. 이더리움도 12월 4,000달러를 돌파한 후 현재 1,89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XRP 역시 1월 16일 3.38달러까지 올랐으나 현재 2.28달러로 32.54% 하락했다.
토니 에드워즈는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이 14만 5천 달러, 이더리움이 7천 달러, XRP가 5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각각 현재 가격 대비 75.14%, 269%, 119%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가격이 실현될 경우,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2.87조 달러, 이더리움은 8,443억 달러, XRP는 2,905억 달러에 도달하게 된다.
이 같은 전망에 대해 구체적인 촉매 요인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에드워즈의 분석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FOMO(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를 유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유사한 예측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비트코인이 올해 최소 14만 5천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주요 요인으로 친암호화폐 규제와 기관투자자들의 강한 수요를 꼽았다. 같은 달, 유명 차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와 대형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도 이더리움이 7천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XRP에 대해서도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트코인 모(Altcoin Moe)가 사상 최고가 5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마르티네즈 또한 XRP가 3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5달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의 전망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고려해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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