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최근 조정 국면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주요 자산군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비트코인은 1월 20일 최고점인 109,000달러 대비 약 23% 하락한 82,514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블룸버그 데이터를 분석한 아폴로 샛츠(Apollo Sats) 공동창업자 토마스 파러(Thomas Fahrer)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주식, 채권, 부동산, 귀금속 등 주요 시장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조정에도 불구하고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난센(Nansen) 소속 연구원 오렐리 바데르(Aurelie Barthere)는 현재의 하락은 강세장 내 조정 과정이라며, “현재 글로벌 경제가 관세 불확실성과 재정 감축을 반영하는 중이며, 이에 따라 조정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ETF 유입 증가도 긍정적 신호다. 3월 17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로 2억 7,4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입이 발생했으며, 이는 2월 4일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비트코인 ETF는 2024년 비트코인 강세를 견인한 주요 요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한편, 비트겟(Bitget) CEO 그레이시 첸(Gracy Chen)은 비트코인이 70,000달러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으며, 73,000~78,000달러 구간이 매수 적기라고 전망했다. 또한, “향후 1~2년 내 200,000달러 도달도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연말 가격 목표를 160,000~180,000달러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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