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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밈코인 시장 비관적 전망… "결국 무가치해질 것"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19 [07:15]

캐시 우드, 밈코인 시장 비관적 전망… "결국 무가치해질 것"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19 [07:15]
캐시 우드(출처: ARK 인베스트)

▲ 캐시 우드(출처: ARK 인베스트)   

 

아크 인베스트의 CEO 캐시 우드(Cathie Wood)가 도지코인(Dogecoin), 시바이누(Shiba Inu), PEPE 등 밈코인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녀는 이들 자산이 유명인사들의 관심에 의존하며, 결국 무가치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의 결합으로 수백만 개의 새로운 밈 디지털 자산이 생겨나고 있지만, 향후 수년 내 대부분이 의미 없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그녀는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이더리움과 솔라나를 실용적 프로토콜로 평가하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아크 인베스트는 최근 코인베이스를 통해 997 BTC(약 8,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며 장기적인 비트코인 전략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밈코인에 대해서는 "소셜미디어의 투기적 성격 외에 본질적인 가치가 없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최근 밈코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SEC 기업금융국은 2월 27일 성명에서 "대부분의 밈코인은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해당 자산 발행자나 거래자가 별도의 등록 의무를 지지 않아도 되며, 이는 밈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주요 밈코인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도지코인은 0.16달러의 주요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으며, 이를 유지하면 반등할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인 안정성은 미지수다. 시바이누는 대규모 소각과 생태계 확장을 통해 500% 상승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이는 여전히 시장 심리에 좌우될 변수다. 페페(PEPE)는 최근 강세장 속 40% 돌파를 시도하고 있으며, 일부 분석가는 장기적으로 50~60%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변동성이 높은 밈코인의 특성상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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