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의원 로 카나(Ro Khanna)가 올해 안에 스테이블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에 따라 민주당 내에서도 70~80명의 의원이 법안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의회에서 논의 중인 주요 법안으로는 상원의 ‘GENIUS 법안’과 시장 구조 법안인 ‘FIT21’이 있다. 카나 의원은 FIT21 법안이 일부 수정이 필요하지만, 기본적인 시장 구조 법안은 올해 안에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나 의원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술을 지지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밈코인 ‘Official Trump (TRUMP)’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공직자가 밈코인을 보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는 암호화폐 기술의 본질적 가치를 국민에게 설득하는 데 방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샘 리카르도(Sam Liccardo)는 대통령, 의회 의원, 고위 정부 관계자 및 그 가족이 암호화폐 및 증권을 발행하거나 후원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업계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이 명확한 규제 환경을 갖추는 것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보다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 이후,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및 시장 구조 법안이 연내 통과될 경우, 규제 명확성이 확보되면서 기관 투자자의 유입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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