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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사용자 1년 새 53% 증가… 시장 확대 가속화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19 [19:00]

스테이블코인 사용자 1년 새 53% 증가… 시장 확대 가속화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19 [19:00]
테더(USDT)

▲ 테더(USDT)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르테미스(Artemis)와 듄(Dune)이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 활성 지갑 수가 1년 만에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2월 1,960만 개였던 활성 지갑 수는 2025년 2월 3,000만 개를 돌파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확장이 스테이블코인이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를 잇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또한, 기관 채택 증가, 결제 및 디파이(DeFi)에서의 활용도 확대, 접근성 향상 등이 스테이블코인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스테이블코인의 총 공급량도 같은 기간 63% 증가했다. 2024년 2월 1,380억 달러였던 공급량은 2025년 2월 2,250억 달러로 확대되며 시장 규모가 더욱 커졌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치가 1달러에 고정되기 때문에, 총 공급량이 곧 시가총액과 동일하게 반영된다.

 

거래량 역시 급증했다. 2024년 2월 스테이블코인의 월간 전송량은 1조 9,000억 달러였지만, 2025년 2월에는 4조 1,000억 달러로 115% 증가했다. 특히 2024년 12월에는 역대 최대치인 5조 1,0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1년간 총 35조 달러 규모의 전송이 이루어졌다.

 

다만 평균 거래 규모는 67만 6,000달러에서 68만 3,000달러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2024년 5월 260만 달러, 7월 220만 달러까지 급등한 기록이 있으며, 이는 기관 투자자 및 고래들의 활동이 크게 증가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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