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XRP)이 최근 15% 상승하며 2.47달러를 기록했다. SEC와의 소송이 종결된 후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회장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비트코인(BTC) 대신 XRP를 매수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가격 전망이 주목받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세일러가 과거 XRP에 대해 규제 명확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리플이 미국 기반 기업이라는 점을 투자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만약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연간 66억 달러를 XRP 매입에 사용한다면, 수요 급증으로 가격이 1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XRP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하루 만에 6억 달러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 심리를 반영한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인기 분석가 게르트 반 라겐(Gert van Lagen)은 XRP의 2주 차트에서 '7년 더블 바텀' 패턴이 완성되었으며, 이 패턴이 1,400% 상승을 예고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XRP가 과거 2014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경우 38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블랙록(BlackRock)이 XRP ETF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소문도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XRP가 100달러에 도달하려면 미국 금융기관과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가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2.50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인 XRP가 기관 수요 증가와 함께 새로운 강세장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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