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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앳킨스, SEC 의장 지명 청문회 임박… 친암호화폐 정책 강화되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21 [09:18]

폴 앳킨스, SEC 의장 지명 청문회 임박… 친암호화폐 정책 강화되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21 [09:18]
 폴 앳킨스

▲ 폴 앳킨스     ©출처: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후보로 지명된 폴 앳킨스(Paul Atkins)의 상원 은행위원회 인사 청문회가 오는 3월 27일 열린다. 만약 지명이 확정되면 그는 4월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코인게이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앳킨스를 SEC 의장 후보로 지명하며 그의 친암호화폐 성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SEC가 기존의 '규제를 통한 단속(Regulation by Enforcement)'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앳킨스가 이를 개혁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SEC는 최근 친암호화폐 기조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SEC가 코인베이스, 유니스왑(Uniswap), 크라켄(Kraken)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을 철회하고 있으며, 리플 관련 소송도 마무리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변화는 마크 우예다(Mark Uyeda) SEC 임시 의장이 주도했으며, 앳킨스가 이를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다.

 

업계는 앳킨스의 임명이 암호화폐 규제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SEC가 기존의 단속 위주 정책에서 벗어나 규제 명확성을 높이고, 기관 투자자 유입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미국 정부가 최근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향후 XRP 등 주요 알트코인까지 포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흐름은 미국 내 암호화폐 시장 확대와 제도권 편입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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