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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7,000달러 바닥? 아서 헤이즈 전망 현실화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21 [09:27]

비트코인 77,000달러 바닥? 아서 헤이즈 전망 현실화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21 [09:27]

비트멕스(BitMEX) 전 CEO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비트코인(BTC)이 3월 10일(현지시간) 기록한 77,000달러가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준(Fed)의 양적긴축(QT) 종료 발표가 BTC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급락장

▲ 비트코인 급락장     ©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헤이즈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QT는 사실상 4월 1일부로 종료된다"며, "비트코인이 77,000달러에서 바닥을 찍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주식 시장은 추가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상승 촉매제로 보충적 레버리지 비율(SLR) 완화 또는 양적완화(QE) 재개를 꼽았다.

 

QT는 연준이 보유 자산을 축소해 시중 유동성을 줄이는 정책으로, 이는 일반적으로 금리 상승과 경제 성장 둔화를 초래한다. 뉴스BTC는 연준이 2022년 6월부터 진행한 QT를 4월부터 점진적으로 축소한다고 발표하면서, 위험자산인 비트코인과 주식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완전히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 뉴스BTC는 BTC가 최근 금(Gold) 대비 12년간 유지해온 추세선을 이탈한 점을 지적하며,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크립토퀀트(CryptoQuant) CEO 기영주는 최근 BTC 강세장이 종료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의 경계를 촉구했다.

 

현재 BTC는 84,336달러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3.3% 하락했다. 시장은 연준의 정책 변화에 따라 추가 상승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77,000달러가 이번 강세장의 바닥이었는지 여부가 향후 가격 움직임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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