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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범프 끝났나? 비트코인·월스트리트 코인, 여전히 수혜 가능!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21 [01:00]

트럼프 범프 끝났나? 비트코인·월스트리트 코인, 여전히 수혜 가능!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21 [01:00]
트럼프와 비트코인

▲ 트럼프와 비트코인     ©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트럼프 범프(Trump Bump)’로 불리는 암호화폐 상승장이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비트코인(BTC)과 ‘월스트리트 연계 코인’이 장기적으로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더모틀리풀은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 이후 여러 친(親)암호화폐 정책을 추진해 왔으나, 아직 미완의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SEC는 고위급 인사 교체와 함께 암호화폐 규제 완화 신호를 보냈고, 백악관은 ‘AI·암호화폐 차르’ 직책 신설, 첫 ‘백악관 암호화폐 서밋’ 개최, ‘미국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고(Strategic Bitcoin Reserve)’ 및 ‘디지털 자산 스톡파일’ 구축을 추진했다.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갖추지 못했으며, 비트코인 채굴 지원 및 비트코인 매입 정책 또한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했던 ‘비트코인 전량 미국 내 채굴’ 정책이 실행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더모틀리풀은 이러한 정책 변화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코인은 비트코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이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되면서, 미국 경제 정책의 중요한 축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금융을 연결하는 ‘월스트리트 코인’(체인링크(LINK), 온도(ONDO), 아베(AAVE), 에테나(ETHENA0))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레이어-1 블록체인인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역시 트럼프 행정부의 디지털 자산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이 지나지 않은 만큼, 정책이 법률로 구체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향후 친암호화폐 행정명령이 추가적으로 발표될 경우, ‘트럼프 범프’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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