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드디어 이 순간이 왔다. SEC가 항소를 철회했다. 이는 리플과 암호화폐 산업 전체의 완전한 승리"라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2020년 SEC가 리플을 13억 달러 규모의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기소한 지 4년 만에 나온 것이다. 갈링하우스는 "우리는 이제 암호화폐 역사에서 중요한 한 장을 마무리하고 있다"며 "미국이 암호화폐의 중심지가 되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SEC의 법적 조치 종료 소식에 따라 XRP 가격은 즉각적인 반등을 보였으며, 시장 전반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암호화폐 규제 완화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리플과의 소송이 종료됨에 따라, SEC의 암호화폐 규제 방향이 바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친암호화폐 정책을 강조하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암호화폐 시장으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기업과 규제 당국 간의 법적 분쟁에서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XRP의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다른 암호화폐들도 규제 완화 기대감 속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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