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리플 생태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송 이후 리플이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은행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및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전문가 'All Things XRP'는 리플이 소송이 마무리되는 즉시 IPO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리플이 주식 자사매입을 통해 기업 가치를 113억 달러로 평가한 점을 감안하면, IPO를 통해 대규모 투자 유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현재 300개 이상의 금융 기관과 협력 중인 리플이 소송 승소 이후 뱅크오브아메리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산탄데르 등 대형 은행과 추가 파트너십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리플은 콜롬비아, 팔라우 등 여러 국가에서 CBDC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소송이 마무리되면 CBDC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리플이 새롭게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RLUSD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최근 리플은 6,500,500 RLUSD를 추가 발행하며 본격적인 공급 확대에 나섰다.
SEC와의 소송이 XRP ETF 승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수의 자산운용사들이 XRP ETF 승인을 신청했으며, SEC는 이를 검토 중이다. 소송 결과가 명확해지면 XRP ETF 출시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리플과 SEC의 소송이 이르면 3~4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7~8월까지 지연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