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카르다노(Cardano)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오는 3월 26일 열리는 ‘DC 블록체인 서밋 2025’에서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Donald Trump Jr.) 및 트럼프 일가가 후원하는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 창립자들과 함께 패널을 진행한다.
해당 패널의 주제는 “디지털 자유: 디지털 자산과 디파이의 글로벌 접근 확대(Digital Liberty: Expanding Global Access to Digital Assets and DeFi)”로, WLFI 공동 창립자인 잭 위트코프(Zach Witkoff), 잭 폴크먼(Zach Folkman), 체이스 헤로(Chase Herro)도 함께 참여한다. 이번 세션은 트럼프 행정부의 디파이 정책 방향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이 나올 수 있는 자리로, 카르다노 커뮤니티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스킨슨은 앞서 3월 7일 백악관에서 개최된 암호화폐 정상회의에 초청되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암호화폐는 이제 구방식을 사용해야 할 때”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서밋에서의 발언은 그간 소외됐던 인물의 복귀이자, 제도권과의 공식 접점 확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카르다노 개발사 인풋아웃풋(Input Output)은 이번 서밋의 주요 후원사 중 하나로, 미국 내 암호화폐 경쟁력 제고 및 제도와 산업 간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패널 외에도 정부 관계자들과 산업 리더들이 다수 참여하며, 제도권과 암호화폐 업계 간의 대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서밋 직전 열린 블록웍스 디지털 자산 서밋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 녹화된 영상을 통해 “미국을 암호화폐 리더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 같은 공식 메시지는 디지털 자산 관련 정책이 향후 대선 국면에서도 중요한 의제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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