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트럼프 재집권기, XRP 200달러 가능할까? 전문가들 "기회는 현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23 [07:45]

트럼프 재집권기, XRP 200달러 가능할까? 전문가들 "기회는 현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23 [07:45]
엑스알피(XRP)

▲ 엑스알피(XRP)     ©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랩스(Ripple Labs)의 성장과 규제 환경 개선이 맞물리며 엑스알피(XRP)의 가격이 2028년까지 최대 2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은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정책 기조를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XRP에 장기적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XRP가 현재 2.371달러에 거래 중이며,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성장 추세는 강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공화당 주도의 규제 완화 기조 속에 리플은 미국 내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며, SEC 소송 종료 이후 XRP는 제약에서 벗어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XRP의 핵심 성장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게이프는 XRP가 미국 전략적 디지털 자산 비축(Strategic Crypto Reserve)에 포함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기존 150달러 예측 외에도, 분석가 크립토팔(Crypto Pal)은 XRP가 비축에 포함될 경우 최대 10,000~35,000달러의 초강세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알트코인의 비축 포함이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한 코인게이프는 리플이 스위프트(SWIFT)와의 협업을 추진 중이며, 이는 XRP 가격이 1,000달러 이상으로 급등할 수 있는 호재라고 전했다. 현재 XRP는 일본 은행들의 송금 시스템에 채택되고 있으며, 미국 은행들도 OCC의 암호화폐 허용 방침에 따라 XRP 도입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흐름은 리플의 글로벌 금융 시스템 재편 전략과 맞물려 장기적인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

 

코인게이프는 미국 내 암호화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국가 부채 연계 금융 정책이 도입될 경우 XRP의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리플은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규제 불확실성을 털어낸 대표 주자로, 거시 경제적 요인과 정책 흐름이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 중이다.

 

마지막으로, 코인게이프는 AI 분석업체 딥시크AI(DeepSeek AI)의 전망을 인용해 2028년 XRP 가격을 3가지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보수적 예측은 10~20달러, 중간 예측은 50~100달러, 강세 시나리오는 150~200달러로, SWIFT 통합 및 국가 비축 자산 편입 여부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 FC서울 '빗썸' 유니폼 입는다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