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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심 "행복감 영역 진입"...장기호들러→젊은투자자 '부의 순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3/14 [09:43]

비트코인 투심 "행복감 영역 진입"...장기호들러→젊은투자자 '부의 순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3/14 [09:43]

▲ 비트코인(BTC)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7만 3,000달러 이상으로 급등하면서 장기 보유자에서 신규 투자자로 자산이 이동하는 '유포리아'(Euphoria, 극도의 낙관론) 구간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13일(현지시간)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글래스노드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이 최근 사상 최고치인 69,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투자자들의 탐욕이 증가하면서 유포리아 단계가 시작되었음을 나타낸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단기 공급량 보유자의 증가와 장기 보유자의 공급량 감소에서 볼 수 있듯이 시장에서 장기 보유자에서 신규 투자자로의 자산 이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장기 보유자의 이익 실현이 증가해 이전 상승장에서 관찰된 것처럼 '유포리아' 단계의 시작을 알렸으며, 실현 수익 지표가 상당히 긍정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래스노드 공동 설립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X 계정 네젠트로픽(Negentropic)은 "일직선으로 상승하는 것은 없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1월 말 BTC는 38,000달러였고 3월 초에는 72,000달러를 기록했다. 반작용 없는 움직임은 없고, 곧 반작용이 일어날 것 같다. BTC가 3파(B파)에서 고점까지 상승하면서 네거티브 다이버전스가 관찰되고 있다. 투심이 과열됐고 이제는 쿨링이 필요한 시점이다. BTC는 다음 움직임에서 58,000~59,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유의를 당부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플랫폼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BTC 가격은 한국시간 3월 14일 오전 9시 39분 현재 73,1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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