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의 ‘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 트윗이 경매에서 290만 달러에 낙찰됐다.
또, 이달 초 미국 아티스트 비플의 디지털 작품은 경매에서 6,930만 달러에 팔리면서 판매가격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NFT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암호화폐 옹호파로 크립토맘(CryptoMom·암호화폐의 엄마)으로 알려진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NFT 또는 NFT 바스켓 상품을 출시하면서 지분 부분 판매를 할 경우 불법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NFT의 기본 개념은 대체 불가능(non-fungible) 해야 한다(이는 일반적으로 증권일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라면서, "하지만 NFT에 대한 기본 개념을 어기고 매우 창의적인 형태로 다양한 NFT를 발행하고 있다. 만약 NFT 발행사가 NFT 또는 NFT 바스켓 상품을 출시하면서 지분 부분 판매를 할 경우, 증권 상품으로 취급되고, 증권법에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산의 증권 여부를 테스트하는 기준 '하위 테스트(Howey Test)'를 비판하며 "효과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트가 코인메트릭스 보고서를 인용, NFT 붐으로 ERC-721 스마트 컨트랙트 수가 19,000개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에 달했다고 전했다.
ERC-721은 NFT를 생성하는 이더리움 토큰 표준이다. 댑레이더에 따르면 3대 NFT 마켓플레이스 NFT 거래량은 2020년 12월 1,200만 달러에서 올해 2월 3억 4,200만 달러로 급증했다. ERC-721 스마트 컨트랙트 수는 이더리움에 배치된 전체 스마트 컨트랙트 1,784만개 중 아직 작은 부분만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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