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암호화폐 리플(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강세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6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XRP 가격은 3월 26일(한국시간) 오전 11시 4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98% 상승한 0.6444달러를 기록 중이다.
XRP는 이날 최저 0.6273달러에서 최고 0.6593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거래량은 24시간 전 대비 63.77% 급증해 현재 2,064,056,924달러를 기록 중이다.
XRP 가격은 2018년 1월 4일에 기록한 3.84달러의 사상최고가 대비 83.22% 하락한 상태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XRP는 지난 며칠 동안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0.62달러) 주변에서 맴돌며 매수, 매도 세력간의 치열한 다툼이 계속됐다. 20일 EMA와 중간점 부근의 상대강도지수(RSI)는 매도, 매수 세력 중 어느 쪽에도 뚜렷한 우위를 주지 않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XRP 가격은 한동안 상승 추세선과 0.67달러 사이에서 등락할 수 있다. 매수 세력이 0.67달러 이상으로 가격을 끌어올리면 0.74달러의 오버헤드 장애물까지 상승할 수 있다. 반대로 상승 추세 아래로 하락하면 매도 세력이 주도권을 잡을 것이다. 이 경우 XRP 가격은 0.52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는 이날 X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소송 관련 레머디 브리핑(remedies briefing) 문서를 통해 법원에 리플이 벌금으로 20억 달러를 물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레머디 브리핑은 판결 전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원고와 피고가 법적 근거와 함께 원하는 해결책을 제안하는 절차다.
이어 "SEC는 허위, 왜곡, 오해를 불러일으키도록 설계된 진술을 하는 곳이다. 이들은 법을 리플과 업계를 처벌하고 협박하는 데만 이용하고 있다. 법원이 구제 절차에 공정하게 접근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리플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알데로티의 의견에 동조하며 SEC의 규제 과잉을 비난했다.
갈링하우스는 사기나 무모함의 혐의가 없는 사건에 20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SEC의 실체를 계속해서 폭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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