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현지시간) 유명 금융 미디어 파이낸스매그네이츠(financemagnates)는 익명의 업계 인사를 인용해 "리플이 SEC와 진행중인 소송에서 1억 달러를 지불하고 합의해 성공했다. 동시에 미국투자자들에게 XRP 투자 자금을 반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미디어는 "이번 합의를 통해 미국 최고 감시기관인 SEC가 증권이라고 주장했던 XRP 토큰을 둘러싼 리플과 SEC의 한 달간의 법정 공방이 마무리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미디어는 기사 말미에 "SEC는 불만 사항의 핵심인 XRP 토큰의 증권 상태를 명확히 하기 전까지는 XRP를 폐기하기로 한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만우절이 아니라면 말이다(Or they would do if it wasn’t April Fool’s Day)"라고 언급하면서, 만우절 가짜 뉴스임을 시인했다.
앞서, 지난 2019년에도 파이낸스매그네이츠는 SEC가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를 승인했다고 보도했으며,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등했다. 그러나 해당 뉴스는 만우절 이벤트로 밝혀졌다.
한편, 4월 1일(한국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58% 오른 0.5853달러를 기록 중이다. XRP 가격은 지난 7일간 20% 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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