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의 최대 이벤트인 반감기가 임박한 가운데, 비트코인 회복세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5일 오전 9시22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8,22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94% 오른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69,291.25달러까지 올랐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4일 기록한 73,750.07달러의 사상최고가 대비 7.29% 하락한 상태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000 BTC 이상을 보유한 대형 투자자, 소위 고래의 비트코인 매집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보유 자산을 청산할 의사가 없음을 보여줌으로써 시장 변동성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며 "반감기를 불과 몇 주 앞둔 지금,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적으로 65,000달러 수준에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X 유저인 젤(Jelle)의 분석을 인용 "BTC는 사상 최고치인 73,835달러에서 멀어진 후 통합 단계에 진입했다. 기술적 포메이션에서 강세 브레이크아웃(돌파)가 이뤄지려면 BTC 가격이 80,000달러까지 상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비드 한 코인베이스 애널리스트가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보낸 노트를 통해 "반감기 호재가 가격에 선반영되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반감기 전 처음으로 BTC 가격이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현명한 트레이더라면 그 기대감이 가격에 이미 반영되었음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르게이 고레프 유홀더 리스크 매니저 역시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반감기 이벤트 기대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예상한 차익실현 물량으로 추정된다. 반감기에 따른 잠재적 가치 상승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채굴 플랫폼 나이스해시(NiceHash)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4월 21일(현지시간)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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