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마크 큐반 "'폭등' 도지코인(DOGE) 가격, 적정 수준 찾을 것"

대표적인 밈(meme) 암호화폐인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지난 7일간 400% 넘게 폭등하며 버블 붕괴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마크 큐반(Mark Cuban)이 "도지코인 가격이 적정선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17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반은 CNBC와 인터뷰에서 "도지코인의 갑작스런 폭등 이유는 모르겠다"며, "도지코인의 수요와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적정 수준을 찾을 것(Will Find Its Level)'"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마크 큐반은 댈러스 매버릭스의 도지코인 결제량이 전달 대비 550% 증가했으며, 1 DOGE도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앞서 지난 3월 미국 프로농구팀 댈러스 매버릭스는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 비트페이(BitPay)와 제휴, 도지코인을 경기 티켓 및 상품 결제 수단으로 도입했다.

한편 4월 17일(한국시간) 오후 11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도지코인(DOGE) 시세는 약 0.2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415억 달러로, 시총 순위 7위에 올라 있다. 

ATH코인인덱스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사상최고가는 0.41546달러이다. 레딧(Reddit) 펌프와 일론 머스크(Musk)의 트윗으로 인해 도지코인이 다시 깨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이 코인은 8년 역사에서 단 한 번 0.01달러의 가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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