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를 목전에 둔 가운데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이자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이 20일 X를 통해 "반감기 영향이 이미 가격에 선반영 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감기는 모든 시장 참가자에게 알려져 있는 이벤트로, 예측 가능하다. 반감기 영향이 가격에 선반영돼 있다는 주장에 나는 동의한다"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반감기는 이미 부분적으로 가격에 반영됐다. 따라서 반감기 후 대규모 랠리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전망했다.
카비타 굽타 델타 블록체인 펀드 설립자는 최근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이미 반감기 재료가 시장에 반영돼 있을 수 있다. 15~25% 추가 조정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장기적인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벤처투자 거물이자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25만 달러, 100만 달러, 200만 달러, 심지어 1,000만 달러의 비트코인 가격도 실제 일어날 수 있다"며 낙관론을 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드레이퍼는 "음식, 옷, 주택 등을 비트코인으로 직접 구매할 수 있고 세금까지 비트코인으로 지불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이 경우 사람들은 다른 통화를 사용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승인된 것은 예상하지 못한 호재다. 반감기가 적용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급등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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