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해 12월 SEC는 리플랩스와 크리스 라센(Chris Larsen) 리플 공동창업자, 브래들리 갈링하우스 리플 CEO를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최근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법정에서 어떤 진전을 이뤘는지에 대해) '정말 기분이 좋다(Really Good)"면서, "리플은 몇 번의 소송에서 승소를 거둔 이력이 있다. 또 XRP 기술(분산원장 기술)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또, 그는 "유명 암호화폐 결제 업체 비트페이가 XRP 결제를 지원한다는 사실은 XRP가 증권이 아닌 국경간 결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화라는 것을 증명하는 일례"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리플과 같은 작은 회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괴롭힘을 당한다고 설명할 수는 없다.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 전 SEC 위원장은 그의 재량으로 리플에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했고 우리는 스스로를 변호할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한 인터뷰에서 "소송이 시작된 이후에도 새로운 고객을 20곳 이상 확보했다. 좋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리플사 고객의 대다수는 해외(미국 외)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 따라서 SEC 등의 규제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리플의 사용자 층 90% 역시 해외에 기반을 두고 있다. 최근 리플사는 SEC가 제기한 소송을 진행하고 있지만, 지난해 300만 건이 넘는 거래량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8일(한국시간) 오후 4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총 4위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은 1.37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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