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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스페이스X ‘달 탐사’에 도지코인 받는다"…DOGE 급락세 벗어나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5/10 [10:59]

"머스크, 스페이스X ‘달 탐사’에 도지코인 받는다"…DOGE 급락세 벗어나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1/05/10 [10:59]

▲ 출처: 유튜브(Dogecoin Song - To the Moon)  © 코인리더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2022년 1분기에 '도지-1 달 탐사(DOGE-1 Mission to the Moon)'을 시작하고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coin, DOGE)을 결제수단으로 허용한다고 CNBC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지오메트릭에너지(geometric Energy corporation)'라는 회사가 발표한 이 탐사 계획은 무게 40㎏의 정육면체 모양 위성을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 9) 로켓에 실어 달로 보내는 임무이며, 관련 비용을 모두 도지코인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지오메트릭에너지는 이번 임무에서 "내장된 카메라와 센서, 통합통신시스템과 컴퓨터를 통해 달 공간의 정보를 획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의 상업판매 부사장 톰 오치네로(Tom Ochinero)는 “도지-1이 지구를 뛰어넘는 암호화폐의 적용을 시연하며 행성 간 상거래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달에 도지-1을 발사하게 돼 기쁘다”고 성명을 통해 말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스페이스X는 문자 그대로(literal) 달에 문자 그대로 도지코인을 둘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한편 '도지파더(Dogefather)'를 자처하는 머스크가 NBC방송의 간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투자자들의 기대감 속에 개당 0.7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가를 다시 썼던 도지코인은 방송 후 오히려 30% 이상 급락, 0.41달러까지 추락했다. 다만 10일(한국시간) 오전 10시 50분 현재는 0.5588달러(코인마켓캡 기준)에 거래되며, 하락폭을 만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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