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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 추가 상승 시 최고가 경신..."BTC, 3월 고점 경신 시 10만 달러 돌파 전망"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6/05 [06:41]

비트코인, 5% 추가 상승 시 최고가 경신..."BTC, 3월 고점 경신 시 10만 달러 돌파 전망"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6/05 [06:41]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미 고용 둔화와 금리인하 기대에 장중 7만1천 달러선을 넘어섰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5일(한국시간) 오전 6시 34분 현재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70,48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09%, 일주일 전보다 3.04% 각각 오른 가격이다.

 

전날 7만 달러선을 잠시 터치했다가 금방 하락했던 것과 달리 이날에는 7만 달러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한때 7만1천 달러선을 넘기도 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라  사상최고가(ATH)까지 5%도 채 남지 않았다.(73,750달러 대비 4.45% 하락 중)

 

이날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4월 들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4월 구인 건수는 805만9천건으로 전월 대비 29만6천건 줄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840만건)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날 지표가 예상을 밑돌면서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번 주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ECB는 오는 6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하는데, 시장은 ECB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유럽중앙은행이 이번 주 금리를 내릴 경우 비트코인 가격에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금리인하로 유로화가 약해지고 유동성은 증가해 위험자산의 매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낙관론자들의 목소리도 다시 커졌다.

 

암호화폐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의 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몇 주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3월 기록한 고점인 73,000달러를 넘어서면 연내 10만 달러를 돌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월가의 시장조사업체인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 창업자 톰 리(Tom Lee)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올 연말 1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며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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