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암호화폐 시장 주요 트리거는 이더리움(ETH)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다.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K33리서치(K33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ETH 현물 ETF의 출시 시점은 이르면 6월 말에서 7월 초로 보인다. 이에 따라 ETH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크립토브리핑은 복수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암호화폐 시장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높아지며 6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솔라나(SOL) 기반 디파이 플랫폼 제타마켓(Zeta Market) 서립자 트리스탄 프리자(Tristan Frizza)는 "ETH 현물 ETF의 거래가 시작되면 시장에 긍정적인 심리가 확산될 수 있으며, 2024년 전망도 장기적으로 낙관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피데움(Fideum) 공동설립자 대런 프란체스키니(Darren Franceschini)는 "현재 거시 경제 상황은 긍정적으로, 암호화폐와 전통금융 시장 모두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더블록은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털 보고서를 인용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따라 ETH 옵션에서 비트코인(BTC) 옵션보다 더 큰 내재변동성(IV)이 관측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지난 5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ETH 현물 ETF 19b-4(증권신고서) 승인 후 ETH 옵션의 IV는 지속 확대되고 있지만, BTC 옵션의 경우 변동성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5일(한국시간) 오전 9시 19분 현재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은 3,811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이더의 사상최고가인 4,891.70달러 대비 22.07% 하락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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