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10일(한국시간) 현재 3,600달러 지지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말(7일) 발표된 예상보다 강한 미국 5월 고용지표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급격히 후퇴하면서 위험자산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이더 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반등의 모멘텀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ETF 전문 업체 ETF스토어의 최고경영자(CEO)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가 이날 X를 통해 "이번 주 이더리움 현물 ETF 관련 어떤 움직임이 있는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ETF 신청사들은 일주일가량 전 증권신고서(S-1)의 업데이트(수정) 버전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ETH 현물 ETF 신청사들에 S-1 수정안 제출을 요구했으며, 반에크·블랙록·프랭클린템플턴 등이 S-1 수정안을 제출한 바 있다.
네이트 제라시는 지난달 말 "SEC가 ETH 현물 ETF S-1을 승인하는 데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기관 대상 디지털 자산 운용사 타이르 캐피털(Tyr Capital)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에두아르 힌디(Edouard Hindi)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의 올해 목표 가격은 10,000달러"라고 전망했다.
그는 "ETH 현물 ETF 승인 후 중단기적으로 50억~100억 달러 상당의 신규 자본이 ETF 상품을 통해 유입될 수 있다. 이는 올해 연말 ETH 가격을 사상 최고점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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