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현지 미디어 엘 파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존 맥아피는 23일(현지시간) 오후 수감 중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언론은 맥아피가 권총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페인 법원은 맥아피의 미국 송환을 결정한 바 있다.
암호화폐에 큰 관심을 가져온 맥아피는 최근까지 프라이버시 토큰 프로젝트 고스트(Ghost)에 주력해왔다.
미국에서 탈세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6월 기소된 맥아피는 그해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체포됐다.
한편 PC 백신회사 맥아피(McAfee)의 설립자 존 맥아피는 사이버 보안 분야의 개척자이며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상승 지지자로 해외에서 암호화폐 붐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그는 비트코인(BTC) 가격이 1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는 등 기회 있을 때마다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암호화폐를 홍보하고 장려하기 위해 미국 대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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