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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드레이퍼 "비트코인, 美 달러 찍어내기 지속에 25만달러 간다"

"비트코인, 현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 2022년 연말 혹은 2023년 연초 25만 달러 전망"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7/17 [22:31]

팀 드레이퍼 "비트코인, 美 달러 찍어내기 지속에 25만달러 간다"

"비트코인, 현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 2022년 연말 혹은 2023년 연초 25만 달러 전망"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1/07/17 [22:31]

▲ 팀 드레이퍼/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실리콘밸리의 전설적 투자가이자 억만장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미국 정부의 지속적인 '달러화 찍어내기(USD Printing)' 덕분에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2022년 연말 혹은 2023년 연초까지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팀 드레이퍼는 5~10년 시대를 앞선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해 조단위 부자가 된 인물이다. 스카이프, 핫메일, 테슬라, 바이두, 스페이스X, 크루즈 오토메이션 등이 대표적으로 그가 초기에 투자했고 대박이 난 기업이다.

 

17일(현지시간)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팀 드레이퍼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나에게 있어 비트코인은 자유와 신뢰를 뜻한다. 세계 각지의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경제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다. 나이지리아나 아르헨티나와 같은 국가의 법정통화는 지속적으로 가치가 하락하고 있으며, 만약 미국 정부가 달러화를 지금처럼 찍어낸다면 비트코인은 가장 현대적인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팀 드레이퍼는 지난달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2022년 말 혹은 2023년 초까지 25만 달러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문제에 있어서 내가 옳았음이 판명날 것"이라며 "전망이 들어맞을 수도 있고 완전히 틀릴 수도 있다. 다만, 나는 비트코인이 이러한 방향으로 가고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에게 1년 반의 시간을 주면 소매업체들은 오픈노드(비트코인 결제 프로세서)를 도입하게 될 것이며, 모두가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2018년 처음 '비트코인 25만 달러' 전망을 내놓았다. 당시 비트코인은 8,000달러 선으로 거래됐다. 7월 17일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약 31,000달러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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