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호주 억만장자 "비트코인, 곧 완전히 무너질 종교…거품 붕괴되면 가치 제로(0)"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07/20 [15:56]

호주 억만장자 "비트코인, 곧 완전히 무너질 종교…거품 붕괴되면 가치 제로(0)"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07/20 [15:56]

▲ 출처: 크립토포테이토 트위터  © 코인리더스


호주의 억만장자 해미시 더글라스(Hamish Douglass)는 암호화폐 시장을 곧 완전히 무너질 종교로 비유하며, 암호화폐 투자에 유의하라고 경고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호주 마젤란파이낸셜그룹(Magellan Financial Group) 공동 창업자인 해미시 더글라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을 '현대 역사상 가장 큰 망상(greatest mass delusions in modern history)'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의 배후에 있는 모든 생각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굳게 믿는 종교처럼 보인다"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와 중앙은행의 부양책에 의해 인위적으로 부풀려진 자산 가격에서 거품이 걷히고 나면 암호화폐 가격은 결국 제로(0)로 추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회사가 암호화폐에 전혀 투자한 바가 없고, 향후 관여할 계획도 없기 때문에 '투기 거품(speculative bubble)' 붕괴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마젤란파이낸셜그룹의 운용자산은 2020년 말 기준 1,013억 호주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일(한국시간) 세계 최초,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거의 한 달 만에 처음으로 30,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오후 3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6.50% 하락한 약 29,724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5,571억 달러 규모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6.6% 수준이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