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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한때 5만7천달러선 하회…'매그니피센트7' 주식들 강세와 대조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8/16 [07:15]

비트코인, 한때 5만7천달러선 하회…'매그니피센트7' 주식들 강세와 대조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4/08/16 [07:15]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5일(현지시간) 비교적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며 한때 5만7천달러선을 하회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3시 35분(서부 시간 낮 12시 3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26% 내린 5만6천892달러(7천743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7일 이후 다시 5만7천 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5만7천 달러대에서 불안하게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지난 7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을 넘는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세를 탔다.

 

이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며 6만 달러선 회복을 눈앞에 뒀으나, 이후 급락하기 시작해 약 3시간 만에 5만7천달러선 아래까지 내려왔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은 4.6% 하락한 2천532달러에 거래되는 등 가상화폐가 일제히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가상화폐의 하락은 이날 뉴욕 증시에서 S&P 500과 나스닥 지수 등이 각각 1.61%와 2.34%의 높은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1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4.67포인트(1.39%) 뛴 40,563.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8.01포인트(1.61%) 상승한 5,543.22,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01.89포인트(2.34%) 급등한 17,594.50에 장을 마쳤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 주식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이날도 4% 넘게 오르며 시장 주도주 지위를 확고히 했고 메타플랫폼스도 2%대 상승률로 흐름에 동참했다. 테슬라는 6.34%나 뛰었다.

 

비트코인은 지난 5일에는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6개월 만에 5만 달러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비트코인은 최근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인 전문 매체 크립토 데일리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그동안 성장을 이끌었던 주요 추세선 아래로 떨어졌다"며 "이런 하락은 분석가들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5만3천∼5만5천 달러를 테스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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