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채굴업체, AI와 고성능 컴퓨팅으로 전환 중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8/19 [13:00]

비트코인 채굴업체, AI와 고성능 컴퓨팅으로 전환 중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4/08/19 [13:00]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 채굴업체들이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 high-performance computing)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에크(VanEck)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매튜 시겔(Matthew Sigel)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전략적 차익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시겔은 16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에서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AI와 HPC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있다"며, 2027년까지 이들의 집합적 용량 중 20%를 전환하면 380억 달러의 순현재가치(NPV) 기회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에크의 분석에 따르면, AI 프로젝트는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데,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이러한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며 새로운 수익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시겔은 "AI 회사들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이를 제공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기존의 인프라를 통해 AI와 HPC를 즉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독특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로빈후드 CEO 블라드 테네프(Vlad Tenev)가 최근 인터뷰를 통해 금융 서비스의 변화를 주도하는 두 가지 빅 기술 트렌드로 암호화폐와 AI를 꼽았다. 

 

이어 "로빈후드는 이 두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다. 우리는 이미 암호화폐 분야의 선두주자이고, AI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토큰과 밈코인의 과잉공급으로 인해 사람들이 암호화폐 기술의 근본적 잠재력에 대해 관심을 두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또한 나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도 낙관적으로 평가한다. 스테이블코인이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의 사업 비용을 크게 낮추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